화투 숫자 순서 및 의미 헷깔리는 이유
화투는 각 패에 그려진 그림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달을 상징합니다. 즉, 화투 숫자 순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월'의 개념이 들어가 있어 봄, 여름, 가을 , 겨울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화투패를 보면 그림이 뭘 뜻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화투 숫자 순서 헷깔리는 이유
화투 숫자 순서가 헷깔리는 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패에 그려진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기때문이죠. 사실 초기 화투 모습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월별로 상징하는 동식물이 표현되어 있고 색감과 분위기로 패만 봐도 그 달이 어떤 계절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투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색감과 디테일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화투의 모습이 되어 직관적으로 어떤 그림인지 알기 어렵게 된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고스톱 또는 섯다를 칠때 혼용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은 '오동나무'를 상징하는데, 그림이 똥모양처럼 생겨 '똥'이라 부르고, 어떤 패는 '월'기준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화투 숫자 순서 정리
월 | 그림 |
---|---|
1월 | 소나무 |
2월 | 매화 |
3월 | 벚꽃 |
4월 | 등나무 |
5월 | 난초 |
6월 | 모란 |
7월 | 홍싸리 |
8월 | 공산 (억새 + 달) |
9월 | 국화 |
10월 | 단풍 |
11월 | 오동나무 |
12월 | 비 (버드나무 + 비광) |
단순히 숫자와 그림만 외우려 하면 금세 헷깔리기 쉽습니다. 보다 쉽게 외우는 방법은 각 그림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기억하는 것입니다. 화투패에는 사계절을 담은 스토리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