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초보자 주의! 쿠이카에 의미 및 금지 이유
마작 게임을 하다보면 치나 퐁을 한 후 패를 버릴 수 없게 막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황을 마작에서는 쿠이카에 라고 합니다. 쿠이카에는 보통 마작 금지 규칙인 경우가 많습니다. 쿠이카에 의미를 알면 그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마작 쿠이카에 뜻
마작 쿠이카에는 치나 퐁을 했을때 패만 바꿔치기 되는 의미없는 행동을 뜻합니다. 금지까지 할 규칙인가 싶지만 무의미한 턴 낭비와 꼼수 방지 규칙으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강에 적도라가 버려져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역에 적도라가 포함돼 있으면 점수를 올릴 수 있기때문에 치나 퐁으로 적도라를 가져왔습니다. 이때 이미 만든 멀쩡한 몸통을 두고 단지 적도라로만 바꿔치게 하게되면 '쿠이카에'에 걸리게 됩니다.
즉, 역은 바뀌지 않고 패만 바꿔치기 하는 결과가 나온거죠.
마작 쿠이카에 금지하는 이유
만약 쿠이카에가 허용된다면 두가지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텐파이는 유지한 채로 점수만 높게 만드는 꼼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ex. 적도라 바꿔치기)
- 패 바꿔치기로 차례만 넘길 수 있게 됩니다. 마작에서는 꼴찌가 결정되는 게임이므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두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마작에서는 쿠이카에를 금지합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쿠이카에도 종류가 나뉩니다.
마작 쿠이카에 종류
쿠이카에의 유형에는 현물 쿠이카에와 스지 쿠이카에가 있습니다.
현물 쿠이카에
현물 쿠이카에는 앞선 적도라 예시처럼 패 바꿔치기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은 슌쯔, 커쯔로 몸통이 만들어져 있을때 일어나는데요. 치나 퐁으로 누군가 강에 버린 패를 가져온다면 변화가 없습니다. 몸통은 그대로 슌쯔, 커쯔를 유지하고 있죠. 이렇게 역에 변화없이 패만 바꿔치는 것을 말합니다.
스지 쿠이카에
스지 쿠이카에는 치나 퐁으로 만들어진 슌쯔의 숫자만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3,4,5 슌쯔를 만들었다 가정해볼게요. 여기서 5를 버리고 2를 가져와 2,3,4 슌쯔를 만들면 스지 쿠이카에에 걸립니다. 의미가 없는 행동이죠. 스지 쿠이카에는 정말 초보라면 걸리기 쉬운 쿠이카에입니다.
- 스지 뜻 : 3,4 패로 슌쯔를 만들려면 2나 5 중에서 하나만 가져오면 슌쯔를 만들 수 있습니다. 2를 붙이면 2,3,4 슌쯔를 만들 수 있고, 5를 붙이면 4,5,6 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면에 붙는 2,5를 스지라고 합니다.